종합학교풍경기획문화선생님 이야기칼럼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이훈희의 교단일기  
편집  2016.04.28 [11:47]
이훈희의 교단일기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혁신학교에서 성장했어요.
신광중 정성화 선생님을 찾아서
기사입력  2013/12/06 [10:04] 최종편집    강현

전교조 광주지부 노래패 ‘점심시간’ 활동을 하며 오랫동안 조합원들에게 노래로 힘과 감동을 주었던 정성화 선생님(신광중, 국어)이 2014 국공립중등 동부지회장으로 출마했다. 어려운 시기 지회장으로 나선 정성화 선생님을 만나 전교조의 의미를 다시 새겨본다.
 
기자를 꿈꾸었던 여장부.
선생님은 얼마 전 ‘Band’에서 소통했던 친구들과 동창회를 했다.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은 선생님을 여장부로 기억한다. 초1~고3까지 반장 내리 맡으면서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초6~고2까지 사춘기에는 날라리로 적잖게 학교 밖을 관리하기도 했다. 그런 과거를 아는 친구들은 교사가 된 선생님 모습에 놀라면서도 아이들을 잘 이해해주는 교사가 되라고 격려를 잊지 않는다.
선생님은 한때 연예인을 꿈꾸기도 했지만 중학교 때 글을 잘 쓴다는 선생님의 칭찬에 고2때까지 줄곧 기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고3때 가정 형편으로 서울로 진학할 수 없게 되자 전남대 국어교육과를 진학했다. 특별히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기자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기들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교사로서 준비를 시작한다.
 
선생님을 채워준 선생님들.
화정여중(84~86) 시절은 모둠 수업, 동아리, 축제 등 활동이 많아 즐겁게 공부했다. 하지만 입시에만 집중하는 광주여고(87~89) 시절은 너무나 답답했다. 주입식·일제식 교육으로 학교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때 숨통을 트이게 해주신 선생님이 두 분 있으셨다.
서자원 선생님은 고3 교실인데도 문학을 토론 수업으로 진행하며 삶을 나눌 기회를 주셨고, 문용호 선생님은 20분 강의, 30분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질문과 응답이 있는 수업을 운영하셨다. 두 분 모두 수업을 잘 하셨고 학생을 인간적으로 대해 주셨다. 또 89년 전교조가 창립할 때에는 학교에서 두 분만 전교조 조합원으로 신념 있는 모습도 보여주셨다. 이분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참교육이라는 단어를 마음속에 형상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교직에서 만난 많은 선생님들이 참교육의 의미를 채워주고 계신다.
특히 정진규(국어) 선생님께는 학생 동아리와 자치활동, 축제 진행에 대해, 천길문(과학) 선생님께는 교사 입장에서 불의를 관리자에게 조리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김정섭(과학) 선생님께는 동료 교사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모습을, 이종명(국어)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에 대한 열정을 배웠다.
▲ 신광중 분회 선생님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 왼쪽부터 나혜련 정성화  양지민 이겨라 선생님   © 운영자

 
에너지원, 분회와 ‘점심시간’
학급운영소모임(월계중 분회, 봉산중 분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1년 동안 한꺼번에 아이를 바꾸겠다는 조급증을 버리게 되었다. 아이의 처지에서 생각하며 관계를 고민하는 관점도 배웠다. 신광중 분회장으로 활동한 올해는 지치기보다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교내외 문제들에 속내를 드러내고 토론하며 서로 이해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분회참실대회는 초심으로 작심삼일을 타파하는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2009년 지부 참실대회를 앞두고 안재철(특수) 선생님의 제안으로 참여한 ‘점심시간’도 선생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점심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점심시간처럼 즐거운 학교생활을 꿈꾸자는 뜻으로 선생님이 제안해 만든 이름이다. 점심시간 활동은 전교조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산하 지역노래패와 연대하면서 지역 조합원들과 서로 격려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올해 전국교사노래패에서 만든 음반에는 선생님이 창작한 ‘생활기록부’가 수록돼 전국의 선생님들과도 소통하게 되었다.
 
그리고 혁신학교
교직 초기부터 간직했던 ‘참교육의 꿈’을 잊을 때 쯤 혁신학교를 만났다. 혁신학교에서 생활하며 아이들과 즐겁게, 한 명도 졸지 않고 다 같이 배우는 수업을 날마다 실천하고 있다. 또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도록 도우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속에서 자치력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시의회에서 혁신학교 운영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요즘 상황이 안타깝다.
혁신학교는 잊혔던 참교육의 정신을 함께 실천하는 역동적인 학교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혁신학교에서의 3년이, 이전 12년보다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성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회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전교조로 활동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분회가 되도록 소통하며 지원하는 지회가 되기를 다짐하는 정성화 선생님, 그리고 광주지부의 9개 지회장들에게 동참의 마음을 담아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공립중등 동부지회 선생님들과 함께한 서울 집회에서..... 맨 오른쪽은 범혜영 2013동부지회장   © 운영자
                            
         강현 기자(rkd075@hanmail.net)
ⓒ 광주교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교육희망 - news.eduhope.net/
전교조 본부에서 발행하는 격주간지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비 혁신학교는??? 교선보 17/04/23 [10:31]
구조적 비리와 교육 적폐 교장제.. 일제식민잔재 교장제..세월호참사의 원흉 교장제를 그대로 두고 혁신학교라...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포토 포토 포토
교사 만평
많이 본 뉴스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322번길 6(신창동) ㅣ 대표전화 : 062-528-0772~5 ㅣ 발행인: 정성홍 편집인 : 이종명

발행처: 전교조광주지부 Copyright ⓒ 2001광주교사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